냉장고 없던 시절, 여름에 어떻게 고기를 보관했을까?김치는 어디에, 어떻게 저장했을까?전기 하나 없이도 사계절을 버텨낸 조선 주부들의 살림살이 비법,지금 봐도 놀라운 조선의 ‘음식 저장 기술’을 파헤쳐봅니다! 1.얼음 창고 ‘석빙고’ – 여름에도 얼음을 즐기던 조선의 냉장고요즘은 냉장고, 냉동고가 집마다 두세 대씩 있는 게 일상이죠.그런데 조선시대에도 여름에 얼음을 저장해서 사용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바로 석빙고라는 얼음 저장 창고 덕분이에요. 석빙고란?석빙고는 겨울에 강이나 연못에서 얼음을 채취해돌로 만든 지하 창고에 저장해두고 여름에 꺼내 쓰던 국가 운영 냉장고였어요. 석(石): 돌빙(氷): 얼음고(庫): 창고보통 지면보다 낮게 파고,두꺼운 돌벽과 환기구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게 설계되었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