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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다이소? 조선 시대 장날과 생활용품 쇼핑

우리가 지금은 다이소나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생활용품을 구입하듯, 조선시대 사람들도 살림살이를 마련하러 시장을 찾았습니다.조선의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문화, 정보가 오가는 중요한 장소였어요.오늘은 조선 주부들의 생활용품 쇼핑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 살림살이 풍경을 들여다봅니다. 1.장날은 주부들의 쇼핑데이! 조선 시대의 오일장 문화조선시대에는 요즘처럼 상시 열려 있는 마트가 없었습니다.그 대신 오일장(五日場)이라는 전통 시장이 있었죠.5일마다 돌아오는 이 장날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장을 서는 날입니다.주부들은 장날이 되면 직접 짐을 바리바리 챙겨 들고 시장으로 향했어요.시장에서 파는 물건은 정말 다양했습니다.곡식, 채소, 과일은 기본이고, 손수 제작한 솥, 그릇, 대나..

카테고리 없음 2025.04.16

이사 가는 날엔 솥부터 챙겨라?! 조선의 이사 문화

이사란 시대를 불문하고 늘 설레면서도 고단한 큰일입니다.하지만 오늘날과 달리, 조선시대의 이사는 이삿짐 센터도 없고, 트럭도 없는 그야말로 손품과 발품으로 옮기는 대규모 행사였어요.특히 주부들의 살림살이 꾸러미 속에는 어떤 물건이 가장 중요했을까요?놀랍게도 그 답은 솥입니다!솥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조선시대 이사 문화, 그 뒷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볼까요? 1.솥부터 챙겨라! 조선 주부들의 이삿짐 1순위조선시대 이사 풍경을 떠올려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건 집안 살림살이의 종류보다도 솥입니다.왜 하필 솥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1순위였을까요?조선시대 사람들에게 솥은 단순한 주방 도구가 아닌, 가족의 생계와 직결된 생명선 같은 존재였습니다.아침, 점심, 저녁 매 끼니를 짓는 것은 물론이고, 탕국을 끓이고, ..

카테고리 없음 2025.04.16